자료실/몰랐었던 사실

백두산은 북한이 돈이 없어 중국에 팔았다?

깔깔앵무 2020. 4. 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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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3줄 요약 있음)

 

 

학교에서 사회 선생님은 내게 이렇게 가르쳤었다.

 

"백두산의 반이 중국 땅인 이유는 북한이 중국에 팔았기 때문이에요."

 

 

나는 이 말에 딱히 의구심을 품지 않았었다.

 

솔직히 북한의 경제상황은 좋지 않으니까 그럴싸하게 들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82940

 

‘백두산’에 오른 두 정상, 반은 중국 땅이라 '허탈'… 일본이 팔아먹고 북한이 반 찾았다 - 경남매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백두산 등반에 온 국민의 환호가 이어진 가운데 백두산의 반이 중국 소유인 것으로 알려져 허탈감을 불러 일으켰다. 20일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일정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www.gnmaeil.com

 

위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백두산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이 중국에 백두산을 팔아치웠던 것이다.

 

 

원래 백두산은  조선이 백두산 남쪽을 차지하고 천지는 청나라 소유라고 정하고

 

이를 1712년에 채결했다는 증거로서 백두산 정계비에 새겨넣었다.

 

이를 통해 백두산은 원래 조선의 소유였다는 게 사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당시 시대상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외세의 (정치적) 침략을 받아

우리나라의 이권이 이것저것 외국에 팔려갔다.

(강화도조약이 대표적인 예다)

 

 

그런 과정에서 1909년, 간도 조약(혹은 간도 협약) 를 거치며 일본이 백두산을 청나라에 넘겨 실익을 채웠다.

 

이렇게 백두산은 중국에 넘어가고 말았다.

 

 

그리고 그 뒤는 알다시피 1910년 일제강점기가 시작되고  우리민족은 끊임없이 수탈당했다.

 

 

그후 독립하고 남북이 분단된 이후, 1967년 북한은 중국과 조중변계조약을 통해 백두산의 절반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되서 중국과 북한이 각각 반반씩 백두산을 나눠가지게 된 것이다.

 

 

 

사실 이마저도 중국의 공산주의 혁명가 '저우언라이'

 

"만주족도 백두산을 자신들의 성지라고 주장하니 절반 정도 나눠서 가지면 되지않느냐"

 

라고 북한을 달래며 북한에게 백두산 절반을 양보하는 형태로 준 것이다.

 

 

 

솔직히 북한은 절반만 갖는 것에 엄청 불만이었다.

당연히 원래 자기 땅이었으니 다 돌려주는 것이 도리에 맞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우언라이, 그가 마오쩌둥을 설득하지 않았으면

당시 국력으로 보아 북한이 백두산 전부 빼앗기고 끝나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었다.

 

그가 북한에게 한 저 말은, 사실 북한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한 일종의 돌려말하기인 셈이다.

저렇게 말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였으면 중국이 국력으로 찍어누르고 백두산을 다 차지했을터이니...;;

 

 

(물론 저우언라이가 좋은 사람이냐?라고 묻는다면 그건 글쎄올시다...)


세 줄 요약

 

1. 원래 백두산은 조선땅이었음

 

2. 그걸 일본이 1905년 간도조약으로 중국에 팔아버림

 

3. 1967년 북한이 겨우 조중변계조약을 통해 백두산의 절반을 되찾아옴.

 

 

 

일본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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